안전거리의 법칙

  • 기획실장 황수희 (birdyellow)
  • 2018-09-03 15: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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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버스전용차로로 들어왔습니다.  워낙 순식간에 들어와서  뒤에서 달려오던 버스기사가 급브레이크를 밟고 범춰야 했습니다.  버스기사가 놀라 승용차에 계속 경적을 울렸고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승용차가 버스앞에 차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내 버스로 올라와 험악한 말들이 오가기 있었습니다.  그때 버스 기사는 문을 닫고 갑자기 중앙선을 침범해 뒤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를 느낀 승용차 기사는 자기차가 멀어지는 것을 보면서 더 크게 소리칩니다.  "당장 차 세우기 못해"  그러자 버스 기사가 침착하게 말합니다.
"내리고 싶으면 벨 눌러 이놈아!"
     
사람 사이에도 안전 거리가 있습니다필요 이상으로가까이 다가가면 원치 않는 어려움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인간 관계에서의 안전거리는 자신이 상대를 참아줄 수 있는 만큼까지만 다가가면 됩니다. 상대가 어떠한 요구를 해도 다 들어줄 수 있다면그와의 거리는 최대한 가깝게 유지 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상대의 체취나 향수가 나를 괴롭힌다면 그 냄세를 맏을 수 없는 거리까지만 접근해야 합니다상대의 성격과 취미가 나와 다르면 그것이 서로에게 아픔을 주지 않을 만큼의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그러면 그로인해 상처를 입지 안게 됩니다

가까이 할 수록 좋은 사람은 가까이 하세요그러나 가까이 할 수록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라면 멀리해야 합니다. 내가 힘들지 않을 만큼의 거리부디쳐서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 만큼의 거리속도를 줄이면 언제고 안전하게 멈출 수 있는 거리가 안전거리입니다.  
    
칼릴지브란의 시 한 편을 소개합니다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그래서 하늘 바람이 너희 사이에 춤추게 하라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으로 구속 하지는 말라
그보다 너희 혼과 혼의 두 언덕 사이에 출렁이는 바다를 놓아두라

서로의 잔을 채워주되 한쪽의 잔만을 먹지 말라
서로의 빵을 주되 한쪽의 빵만을 먹지 말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워 하되 서로는 혼자 있게 하라
마치 현악기의 줄들이 하나의 음악을 울릴지라도 줄은 서로 혼자이듯이

서로 가슴을 주라
그러나 서로의 가슴속에 묵어두지는 말라
함께 서 있으라
그러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
사원의 기둥들도 서로 떨어져 있고 
참나무와 삼나무는 서로의 그늘 속에선 자랄 수 없다 
 

[출처] 안전거리의 법칙|작성자 포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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