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4 더 가깝지도 더 멀지도 않게

  • 포레스트  (beauti430)
  • 2018-08-21 10:24:09
  • hit205
  • 125.189.161.130

더난 출판사를 통해 2006년 9월에 만들어 진 4번 째 책입니다. 
인간관계를 법칙으로 풀어서 쓴 내용인데 원고를
출판사 사장님이 제일 먼저 읽고 서둘러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책 그림 역시 김성신 교수님이 그려 준 것입니다. 
글보다 그림에 더 눈이 갈 정도로 잘 그려진 멋진 작품입니다.

책 의 내용 중에 많은 분들이 도움이 되었다고 연락 주었던 것 하나를 올립니다.

     2. 빈배 법칙
 
속이 상하고 마음이 아프다는 것은 아직 내 안에, 내 인생에, 나의 배에 거친 사공이 타고 있기 때문이다.” 
    
사공이 배를 몰고 강으로 나갔습니다.
잠간 한눈을 파는 사이에 반대편에서 건너오던 배와 부디칠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는 순간적으로 상대편 배를 보며 소리쳤습니다.
정신을 어디다 두고 있는 거야! 빨리 뱃 머리를 오른쪽으로 돌려” 
 그리고는 자신도 얼른 배를 오른쪽으로 돌렸습니다.
그러나 상대편 사공이 배를 돌리지 않고 똑바로 오는 바람에 두 배는 가볍게 부디치며 멈춰섰습니다.
사공은 자신의 실수도 있었지만 자신의 말을 듣지 않은 상대편 뱃사공을 혼낼 심산으로 뱃 머리에 서서 건너편 뱃 사공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그 배에는 사공이 타고있지 않았습니다.
주인을 잃고 홀로 떠다니는 배였습니다.
아마도 곧 배를 잃어버린 사공이 찾아올 것입니다.
자신의 배와 부디친 배에 사람이 타고있지 않은 것을 발견하자 사공의 마음속에서 솟아오르던 화가 일 순간에 사그러 들었습니다.
어허 누군지 배를 잃어버렸다고 난리가 나겠군?”
하고는 배를 돌려 가던 길로 노를 저어 떠나갔습니다.
 
빈 배와 부딧히면 아무도 화를 내지 않습니다. 그 배는 비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타고 있는 배와 부디친다면 멀리서부터 고함치며 난리 법석을 떨것입니다. 그리곤 서로 잘못했다고 싸우고 다투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강을 건너는 배와 같습니다. 누구와 부디쳐도 한 쪽이 비어 있으면 싸움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아무와도 맞서지 않으면 아무도 나에게 소리치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마음을 비우면 다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싸우고 다투는 이유는 내안에 욕심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나의 감정, 내 생각이 내 인생의 배에 가득차있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이 부디쳐서 싸움이 일어나는 것은 두 사람 모두 그 속에 자신의 고집과 감정이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두사람 중 한 사람만 비어 있으면 아픔도, 상처도 생겨나지 않습니다. 빈 배와 부디치면 아무도 화를 내지 않듯이......
 
누군가와 부디쳐 속상하고 원망이 솟아오를 때,
동료와 대립 상태가 되어서 잠을 이룰 수 없을 때,
자신을 비우세요.
몸도, 마음도, 생각도, 자존심도......
나는 아무 것도아닌 세포덩어리에 불과할뿐이라고,
100년 후엔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잊혀질 존재일 뿐이라고,
허공을 떠다니는 먼지와
바람에 흩어지는 안개와 다를 바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세요,
속상할 것도, 상처입을 것도 없습니다.
속이 상하고 마음이 아프다는 것은
아직 내 안에, 내 인생에, 나의 배에
거친 사공이 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작성

열기 닫기

댓글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