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꾼 병사

  • 기획실장 황수희 (birdyellow)
  • 2018-08-30 15: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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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장이 새로 전속 온 하사관의 신상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도박벽만 고칠 수 있다면 이 사람은 훌륭한 군인이 될 수 있음.  누구나 걸리면 그의 도박에 놀아나게 됨!”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연대장이 하사관을 한번 훑어보고 나서 소리쳤습니다

연대장:  자네는 돈 걸기를 좋아한다는데 주로 뭘 가지고 돈내기를 하나?
하사관:  무엇이나 닥치는 대로 합니다.  한번 해볼까요
연대장:  해 보게!
하사관:  연대장님의 오른쪽 어께에 총탄 자국이 하나 있으시죠?
연대장:  없네!”
하사관:  아닙니다분명히 있습니다. 총탄 자국 있다에 제 일주일 월급을 걸겠습니다!” 하사관: (옷을벗으며 큰소리로) 자네의 그 도박벽을 내가 고쳐 주지! 당장 돈이나 꺼 내!

 연대장은 윗도리를 훌렁 벗어 총탄 자국이 없음을 보여주고 하사관의 돈을 챙겼습니다그리고 하사관의 이전 연대장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자네부대에서 온 그 하사관 말야내가 따끔한 맛을 보여주었으니까 앞으로는 섣불리 돈내기를 하려고 덤비진 않을 걸세.” 전화를 받은 이전 연대장이 대답했습니다

너무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않는 것이 좋을걸세!그 녀석은 아까 나에게 작별 인사를 하러와서 새연대에 도착하면 5분 안에 자네의 윗도리를 벗기는데 나하고 한 달 치 월급 을 걸었거든!”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이 못 한 것을 나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남에게 어려운 일은 나에게도 어렵습니다.  그리고 내가 힘든 만큼 남도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다만 내가 그들의 아픔과 고통을 볼 수 없을 뿐입니다

 

[출처] 도박꾼 병사|작성자 포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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