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밥상
고양이를 지독히 싫어하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아내가 키우는 고양이를 몰래 차에 태우고 2㎞ 떨어진 곳에 버리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그가 주차장에 차를 댈 무렵 고양이가 잽싸게 현관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음 날 남자는 차를 타고 4㎞ 떨어진 곳에 고양이를 버리고 왔습니다. 그러나 남자가 집에 돌아왔을 때 고양이는 이미 거실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화가난 남자는 다음날 아주 먼곳, 아무도 찾을 수 없는 곳에 고양이를 버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중에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남편: 여보! 고양이 집에 있어?
아내: 고양이요! 제 옆에 잘 있어요! 그런데 무슨 일이에요 당신이 고양이를 다 찾고?
남편: 고양이 좀 바꿔줘봐! 내가 길을 잃었거든......
누군가를 미워하면 인생의 길을 잃게 됩니다. 미워하는 것은 상대가 아니라 먼저 나를 힘들게 합니다. 미워할 이유는 많습니다. 그러나 미움의 부작용은 더 많습니다.
정당하고 근거 있는 미움이라도 미워하기 시작 하면 미움의 대상 뿐 아니라 모든 것이 싫어지고 결국엔 자기 자신도 미워하게 됩니다. 더러운 것은 무조건 피하는게 상책이듯 원망, 분노, 비교, 등 부정적인 감정도 무조건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내가 싫다고 버리면 나도 버림받게 됩니다.
[출처] 고양이를 싫어하는 남자|작성자 포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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