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도예배순서지2(첨부)

  • 기획실장 황수희 (birdyellow)
  • 2018-11-10 14:09:00
  • hit322
  • vote0
  • 125.189.178.190

추도예배


*사회 가족 중 
개회선언 – 우리와 함께 하시던 아버님(어머님)을 추억하며 산자와 죽은 자를 
   돌보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모아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찬 송 559(30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대표기도 – 가족 중 한 사람이 기도합니다

성경봉독 – 빌립보서 2장 1-4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에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 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 만케 하라
  
설 교 가족 중 한 사람이 천천히 또박또박 읽습니다
  
  
제목 벽돌 세우기 
청년시절 교회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교회 사택 공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모님은 엄하기로 소문난 호랑이 사모님이셨습니다.  누구라도 경우에 어긋나는 일을 하면 가차 없이 혼을 내는 분이셨습니다.  해야 할 일은 사택에 주방과 거실의 경계가 없어서 그 사이를 벽돌로 막고 시멘트로 마감하는 일이었습니다.  주방을 수 없이 드나들어야 할 사모님이 벽돌을 눕히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한참동안 벽돌을 눕히고 수평과 간격을 맞추어 시멘트를 바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거의 끝나갈 때 쯤 목사님이 오셔서 벽돌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두 말없이 벽돌을 다시 세우기 시작 했습니다
  
벽돌을 거의 다 세웠을 때쯤 목사님과 사모님 두 분이 함께 오셨습니다이번에는 사모님이 미안하지만 벽돌을 다시 눕히는 게 낫겠는데?” 하셨습니다.

저는 잠시 손을 놓고 생각 했습니다
공사는 한번이고 사용하는 것은 수천 번이니까 공사 할 때 원하는 대로 해 드려야지!” 
  
그래서 다시 벽돌을 눕혔습니다한참 있다가 사모님이 다시 오셨습니다아무리 생각해도 벽돌을 세워야 겠다는 것입니다.  사모님께서 세울까 눕힐까로 계속 갈등하시는 것 같습니다그래서 사모님에게 조용히 한마디를 건넸습니다.

시멘트가 마르기 전까지만 말씀하시면 어떻게든 해드리겠습니다.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그 후로 목사님과 사모님은 몇 번을 더 다녀가셨습니다.  30분이면 끝 날 일은 5시간이나 지나서 마쳤습니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 그때 벽돌을 세웠는지 눕혔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그렇지만 몇 번의 반복에도 화를 내지는 않았습니다
  
벽돌은 세워도 되고 눕혀도 되는 것입니다그러나 화내고 다투는 것을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해도 되고저렇게 해도 되는 일 때문에 사람들과 다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툼은 대부분 벽돌 세우기와 같은 것들입니다
  
한식을 먹느냐양식을 먹느냐?’ 
짜장을 먹느냐짬뽕을 먹느냐?’
버스를 타느냐전철을 타느냐?’ 
  
버스를 타든 전철을 타든 목적지까지 기분 좋게 가는 것이 해답입니다. 그런데 어느 것을 해도 되는 일로 다툼이 시작되면 그 다툼은 자존심 대결로 이어지고곧 서로에 대한 모든 불평을 토하면서 최악의 상태까지 이르게 됩니다그러면 두 사람은 결국 아무 것도 못하고 서로의 마음에 상처와 원망을 남긴 체 각기 다른 방향으로 돌아서게 됩니다
  
서울로 가는 길은 한 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모든 길은 서울로 갈 수 있는 길입니다내가 아는 길로만 가야하는 것은 아닙니다어떤 사람은 고속도로를 타고 가고어떤 사람은 국도를 타고 갑니다.  걸어가는 사람도 있고 달려가는 사람도 있습니다돌아가는 사람도 있고 산을 넘어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각기 서울로 가는 자신의 길을 가지고 있습니다만일 두 사람이 함께 동행 하게 되면 누군가는 자신의 길을 양보해야 합니다자신이 다니던 길을 포기하고 상대가 가는 길을 따라가는 것이 동행의 비결입니다
  
이렇듯 우리 인생길도 같습니다남여가 만나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길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혼자만의 방법대로 살아왔던 지난날의 습관을 포기하고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아내를 위해 따분하고 빤한 드라마도 봐주어야 하고남편을 위해 뉴스를 보며 정치 이야기도 나누어야 합니다.
  
고인이 되신 아버님(어머님)은 지금 하나님과 함께 우리를 바라보고 계실 것입니다우리가 화목하게 행복하게 살기를 기대하고 계실 것입니다.  우리도 조금 있으면 아버님(어머님)이 가신 길로 가게 될 것입니다위에서 보면 우리의 삶은 다투고 싸우고 갈등할 만한 일이 별로 없습니다이래도 저래도 되는데 우리는 자기 원칙과 생각을 굽히지 못해서 갈등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고인이 되신 아버님(어머님)의 뜻과 같을 것입니다한 평생 우리를 사랑하고 돌보다가 이제 천국으로 가신 분을 기억하며 행복하고 즐거운 가정과 삶을 만들기 위해 조금더 참고 양보하는 가족들 되시기 바랍니다.
     
가족에게 부탁하는 말(어른부터 순서대로 돌아가며 말합니다)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과 감사한 내용
 찬 송 - 235(통222)
  주기도문 후 예배를 마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가족을 평안하게 지키시기를 기원합니다

주기도문 후 예배를 마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가족을 평안하게 지키시기를 기원합니다.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작성

열기 닫기

댓글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