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을 노래하면 예술이 된다

  • 기획실장 황수희 (birdyellow)
  • 2018-09-07 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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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찬가를 부른 프랑스 여가수 에디뜨피아프는 무명시절 바텐더와 사랑에 빠져 아이를 출산하지만 바텐더는 다른 여인을 만나 그녀와 아이를 남겨두고 떠나가게 됩니다
카페 가수의 넉넉지 않은 수입으로 아이와 생활하던 중에 아이가 병이 들었습니다아이를 치료할 비용이 없던 그녀는 병원비 마련을 위해 샹제리제의 거리에서 자신의 몸을 파는 여인이 됩니다. 

이제 그녀의 노래에는 사랑하는 남자에게서 버림받은 아픔과 아이를 치료하기 위해 자신을 팔아야 했던 슬픔이 함께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그녀가 노래하는 카페에 당대 최고의 철학자 샤르트르가 방문하게 되었고 그녀를 프랑스 최고의 가수라며 극찬하게 됩니다

샤르트르의 방문 후 그녀는 영혼의 아픔을 노래하는 최고의 가수로 인정받기 시작하였습니다많은 사람이 그녀의 노래를 듣기 위해 카페를 방문하게 되었고언론사들은 앞 다투어 그녀의 노래를 보도하였고 그녀는 불행한 미혼모에서 프랑스 국민의 사랑을 받는 최고의 샹송 가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홀로 간직한 고통은 점점 깊은 아픔과 상처가 됩니다하지만 고통을 노래하면 예술이 되고고통을 그리면 명작이 되고고통을 이야기 하면 소설 됩니다고통을 터트리면 증오가 되지만 고통을 노래하면 아름다운 음악이 됩니다
  
대금은 대나무에 13개의 구멍을 뚫어서 만드는 전통악기입니다좋은 소리를 내는 대금은 병든 쌍골죽으로 만들어 집니다병든 쌍골죽은 대나무 밭의 음지에서 가끔 하나씩 나는 희귀한것으로 몸이 굽고 잘 자라지 못해서 마디가 굵고 짧습니다 즉  쌍골죽은 대나무가 당할 수 있는 최고의 고통을 당한 나무 입니다.
 
그러나 그 병든 쌍골죽은 건강한 대나무가 낼 수 없는 맑고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그 소리는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소리입니다

고통을 아는 사람의 한 마디는 고통을 알지 못하는 사람의 백 마디 보다 더 많은 위로를 담고 있습니다.  고통은 인생을 정화하는 용광로와 같습니다고통을 지나온 사람은 순순한 눈과 마음을 갖게 됩니다그의 말에는 위선이 없고거짓이 없습니다그의 눈에는 두려움과 근심을 이길 수 있는 지혜와 용기가 담겨 있습니다
오늘 고통스럽다면 자신만의 노래를 불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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