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죽어서 너를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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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07 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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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홍식

계백의 전투를 그린

박중훈의 영화중 ‘황산벌’이 있다.

포위당한 군사가 전멸하고

울타리 뒤에 숨은 계백이

함께 숨은 병사에게 말을 건넨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나는 죽어서 너를 남기고 싶다.

무슨 말인지 몰라 서있는 병사를 위해

개구멍을 뚫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한다.

집에 가서 혼자 남은 노모와 추수하라고.......

놀란 병사는 군복을 벗고

엉덩이를 비틀며 계백이 만든

개구멍을 나가 집으로 달려가 노모와 재회 한다.

나는 죽어서 너를 남기고 싶다.

정말 계백이 한 말인 지

작가의 말인지는 알 수 없으나

참으로 마음에 드는 말이었다.

사람이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하지만

그깟 이름을 남겨서 뭐하나?

사람이 정말 남겨야 할 것은 사람이다.

사람 하나 남기면

그는 내가 못 한 일을 할 것이다.

노모를 섬기고,

자식을 돌보고,

들판에서 양식을 거둘 것이다.

자식 하나 남기는 일

제자 하나 남기는 일

사람 하나 남기는 일

부모에게, 스승에게, 사람에게

그보다 더 한 일은 없다.

그런데 요즘은 자식을 남기기보다

화려한 자기의 삶을 위해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게 사람을 버리고 무엇을 남기려고?

.... 김홍식....

오늘부터 인생론 에세이 (나는 죽어서 너를 남기고 싶다)를 연재 합니다.

첫 책인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이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였고, 일본에서도 화제 속에 출간되었다. 그 후로 <더 가깝지도 더 멀지도 않게> <청춘독립> <세상 모든 부부는 행복하라> <오늘하루 어떻게 사시려고> 등 14권의 책을 지었다. 2005년도 교육부 추천 작가가 되었고, 작품 중 일부가 중학교 교과서에 등재 되었다.

36세에 목사로 임직 되었다. 세상의 모든 문제를 관계의 문제로 인식하여 <대인관계연구소>를 설립하였다. 20여 년간의 전국 순회 강의를 통해 가정행복과 부부행복에 대한 국민적 교육이 절실함을 인지하고 <한국 가정행복센터>와 <부부행복학교.www.booboohappy.co.kr>를 설립하여 전국 지부 설립과 강사 교육을 진행 하고 있다. 곧 도래할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정신 계발을 위한 인생철학 연구와 글쓰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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