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만약 바티칸으로부터 그 수락을 얻어낸다면 곧 전세계인의 이목이 한반도에 집중될 것이고 세기의 만남이 이곳 한반도에서 일어나게 된다.
  
바티칸의 국제적 위상과 정치적 영향력은 막강하다.  바티칸은 세계 카톨릭인의 심장이고  평화를 바라는 모든 인류의 대변자 역활을 해왔다.  이런 의미에서 바티칸의 교황이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다면 한반도의 전쟁종식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게 될 것은 물론이고  전세계의 전쟁을 종식시키는 일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북한 역시 다시 한번 정상국가임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교황의 만남은 이런 의미에서 이번 순방의 꽃이라 할 수 있다.  교황 방북을 계기로 북한 사회에 정치적, 종교적으로 의미있는 큰 변화가 일어나길 기대해 본다.